[푸드칼럼] 한중일 삼국의 역사와 문화가 섞인 짬뽕 "짬뽕 먹을까, 짜장면 먹을까?!" 중국집에 가면 언제나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중식메뉴의 양대 산맥이다. 오죽하면 이러한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짬짜면(짬뽕 반, 짜장면 반)이 나왔을까. 그러나 짬짜면이 결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안이 아님은 먹어 본 사람들은 안다. 요즘이야 워낙 먹을거리가 많아져 외식메뉴가 매우 다양하지만 1970~80년대 초에는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면과 짬뽕이 가장 대중적인 외식 메뉴였다. 여기에 생일이나 입학, 졸업식 날에는 특별히 탕수육 하나 더 시켜서 먹는 것이 최고의 호사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짬뽕과 짜장면은 외식메뉴로서의 생명력을 유지하며 사람들의 입맛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은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을 좋아해 짬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최근에는 짬뽕을 전문으로.. 더보기 이전 1 ··· 698 699 700 701 702 703 704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