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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Inside N

한중일 라면삼국지, 라면을 파헤치다


지난 21일 밤 12:30분, SBS에서 특집다큐 '한중일 라면삼국지'가 방송되었습니다. 방송 시간대 트위터에서는 많은 분들이 급 라면이 땡기는(?) 증상을 호소하시고 계셨습니다. 저희 홍보팀의 지니어스(@genius_1000)도 이 같은 증상을 호소했는데요. 과연 어떠한 내용이었길래.... 기사를 살펴보면 조금 이러한 궁금중이 해소되는데요. 


<한중일 라면삼국지>는 우선 라면의 기원을 찾아 나섭니다. 내레이션은 요리책을 두 권이나 출간한 가수 이현우씨랍니다. 중국에서는 라미엔(拉面), 일본에서는 라멘(ラ―メン。)으로 불리는 라면의 기원을 살펴보고, 각 국가의 라면의 특징도 비교해 봅니다. 여기서 보이는 라면전문점의 풍경이 참 재미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반합라면으로 유명한 라면전무점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의 임형태 사장님 모습이 보이네요. 군대의 추억을 살려주는 반합이나 식판에 라면을 담아 인기가 많죠. 직접 면을 뽑고 차별화된 재료를 넣은 웰빙라면전문점도 소개되네요. 채식을 하시는 스님들을 위한 라면도 있는데요. 방송에서 제품명이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바로 농심 '채식주의 순'이랍니다.

일본은 라면전문점만 8만여 곳, 따라서 생존경쟁이 어느 나라보다 치열하다고 합니다. 손님이 보는 앞에서 팔팔 끓는 기름을 부워서 불쇼를 펼치기도 하고, 주방장이 면발을 휙~ 던지는데 숙달된 종업원이 능숙하게 접시로 받아내기도 합니다. 후쿠오카에서는 라면투어택시가 있어 2시간 동안 라면전문점을 탐방할 수 있다네요. ^^ 신요코하마에 있는 라면박물관에는 전국의 내노라하는 라면전문점이 입점해 있어 각 지방의 대표라면을 맛볼 수 있습니다.  

면을 좋아하는 중국에서도 란저우 사람들은 우육납면을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요. 라면의 원조격으로 이슬람교도인 회족의 전통요리라고 합니다. 손님의 입맛에 맞춰 면의 선택이 가능한데요. 수타로 면의 굵기를 결정하는데 면인지 수제비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면도 있군요. 이런 납변이 일본에 정해진 것은 청일수호조약의 영향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면서부터라고 해요.


라면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각국의 음식문화와 역사를 두루 살펴보게 됩니다. 인간에게 필수인 음식이 삶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는지 살펴볼 수 있지요. 특별히 라면이란 식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한중일 3국에서는 이제 각 나라 라면 메이커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농심은 한국의 매운맛을 무기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중국과 일본의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심전심을 통해 소개해 드린 내용을 다시금 살펴보시는 것도...^^


이번 다큐에서는 재미있는 실험도 진행이 되는데요. 라면을 가장 맛있는 먹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 많으시죠? 전자렌지에 면을 익힌 후 조리한 라면, 조리할 때 와인을 넣은 라면, 헤어드라이어기로 찬바람을 쐰 라면... 세 가지 중 어떤 라면이 가장 맛있는지 농심 연구원들의 평가가 소개되기도 합니다. 결과는 직접 보시는 것이^^

블로그 포스트보다 더 확실한 건 바로 영상이겠죠. SBS 홈페이지 회원이시라면 지금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HD고화질은 유료지만 일반 화질도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 (특집 다큐멘터리 → 다시보기 클릭) 남자의 자격으로 일약 스타로 도약하신 농심 이형춘 차장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Posted by 마음氏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과장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