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국수를 뺀다, 썬다, 친다! 우리나라의 주식은 당연히 쌀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예부터 밀가루 음식을 선호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국토가 산악으로 되어 있어 논의 면적이 제한되어 밭에서 잘자라는 잡곡을 선호한 것도 있지만 오히려 쌀보다 밀은 좀 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중 국수는 밥 대신 한끼의 식사를 대신하는 의미 이외에 여러 의식에 사용된 특별식이었지요. 결혼식때 먹는 잔치국수는 부부의 금슬이 국수처럼 얽혀 잘 살라는 의미가 있고 어른의 생신이나 아이 돌잔치에 국수를 선물하는 것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이기도 합니다. 국수의 어원은 "바로 뽑은 면을 국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건지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국수류는 동양에서는 중국을 원조로 하여 일본이나 베트남 등지에서 많이 .. 더보기 이전 1 ··· 1817 1818 1819 1820 1821 1822 1823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