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정수, 얼큰 해물칼국수 재래시장의 국수 탐방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정수, 얼큰 해물칼국수 여름의 대표적 면류는 당연 콩국수, 메밀국수가 꼽히겠지만 그렇다고 흔하고 당연한 계절 면류를 다룬다는 것은 뭔가 좀 뻔해 보이기도 하여 이번에는 외국인들은 이해 못 하는 그런 메뉴를 선택했다. 무더운 여름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더운 음식을 먹는 우리에게 좋은 핑계 거리를 제공하는 ‘이열치열’이라는 단어의 비호(?)하에 그 동안의 칼국수의 틀을 깨고 ‘해물 칼국수’ 그것도 ‘얼큰 해물칼국수’를 다루기로 결정했다. 이열치열이란 말은 실제 한의학에서 여름에는 외부온도가 높은 만큼 몸이 그 온도를 낮추기 위해 내부(내장)의 온도가 피부로 이동하게 되고 따라서 내장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체온의 균형이 무너져 병이 난다고 설명한다. 여름에 찬 음식을 .. 더보기 이전 1 ··· 474 475 476 477 478 479 480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