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 메밀국수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 메밀국수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소설가 이효석이 태어난 고장이자 소설 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한 강원도 평창군 봉평은 매년 9~10월이면 메밀꽃이 한창이다. 35만평에 이르는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소한 메밀전병 냄새가 허기를 일깨운다. 봉평은 메밀국수를 비롯해 메밀묵, 메밀만두, 메밀부침, 메밀총떡, 메밀수제비, 메밀막걸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밀음식들이 있다. 메밀국수는 부드러운 면발과 새콤달콤한 양념 맛, 쌉쌀한 메밀 향이 일품이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다. 메밀국수는 흔히들 '막국수'라고도 부른다. 봉평 막국수, 춘천 막국수, 천서리 막국수 등이 그것이다. .. 더보기 이전 1 ··· 611 612 613 614 615 616 617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