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태국 푸켓의 올드타운에서 페라나칸 문화를 맛보다 태국 푸켓의 올드타운에서페라나칸 문화를 맛보다 "안다만의 진주"라 불리는 태국 최대의 섬 푸켓은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떠오르는 푸켓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휴양지이지만, 동시에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역사적인 도시이다. 푸켓의 원래 이름은 찰랑 혹은 탈랑으로, 서양에서는 정실론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대량의 광산이 있던 이곳은 16세기부터 서양과의 무역을 통해 아유타야왕국의 국고를 채워주는 효자상품, 주석의 최대생산지였다. 19세기 이후부터는 말라카와 페낭의 화교, 중국 푸젠성의 중국인들이 대거 이주해 정착하면서 푸켓 페라나칸 문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페라나칸은 말레이 여성과 아랍, 인도, 중국 등의 외국인 남성의 결혼으로 생겨난 혼합문화 및 민족을 의미하는..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