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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Global N

[바둑뉴스] 탄샤오 2연승, 이동훈 초단 아쉽게 패!

★ 제14회 농심 辛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1 Round


일정

승 

패 

비고 

16일

탄샤오 7단 (중국)

다카오 신지 9단 (일본)

320수 흑불계승

17일

탄샤오 7단 (중국) 

이동훈 초단 (한국)

277수 백반집승

18일 

 

 

 

19일 

 

 

 



중국 '탄샤오' 7단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16일 제 1국에서 일본의 다카오신지 선수가 무너지고, 17일 14세 소년 이동훈 선수가 급브레이크를 걸지 못해 탄샤오의 연승행진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싹쓸이' 이야기가 부산 현지에서 조심스레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17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14기 농심 辛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제2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7단이 한국의 이동훈 초단을 277수만에 백 '반집'차이로 이겨 연승행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탄샤오 선수는 포석 후반에서 일찌감치 앞섰으나 특유의 초속기 스타일로 실수(64수)를 범해 이동훈의 맹추격을 받고 연전까지 허용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탄샤오 선수의 흔들기에 침착한 이동훈 초단도 조금씩 흔들렸고 후반들어 대마가 절단되며 승기를 놓쳤습니다. 치열하게 치고 받으며 끝내기를 진행한 결과는 '반집'.


탄샤오 7단은 18일 일본의 '이다 아쯔시' 3단 상대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김인' 단장은 "이동훈의 115수가 이상해 보였다. 이 부분이 안타까웠다"면서 "탄샤오가 복잡한 와중에 만년패(158수)를 해소하다니 정말 그렇게 계가가 된 것이냐. 그랬다면 놀랍다"고 평했습니다. 중국 검토진은 검토중 158수를 보고 "만약 지면 저 수 때문에 진다"며 크게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탄샤오와 이동훈은 대국이 끝난 후, 첫수부터 끝수까지 복기 하며 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한 수, 한 수 손짓을 하며 착수의 호불호를 평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18일 탄샤오-이다아쯔시의 제3국은 부산 호텔농심 특별대국실에서 오후 2시에 열립니다.



<탄샤오가 부산 호텔농심 9층, 특별대국실에 대국시작 5분전 입장하고 있다>



<이동훈 초단은 지하1층 검토실에서 이호범 선수와 바둑을 이야기하며 긴장을 풀다 3분 전쯤 입장하고 있다>


<대국실 전경>


<탄샤오가 생각에 빠졌다>


<이동훈 초단, 아직 중학교 2학년이다>


<제2국이 끝난 대국장 전경>




▶ 제14회 농심 辛라면배 한중일 국가대표


한국

중국

일본

박정환 9단 (93년)

셰허 9단 (84년)

다카오신지 9단 (76년)

최철한 9단 (85년) 

장웨이제 9단 (91년)

무라카와다이스케 7단 (90년)

김지석 8단 (89년)

천야오예 9단 (89년)

안자이노부아키 6단 (85년)

이호범 3단 (92년)

왕시 9단 (84년)

후지타아키히코 3단 (91년) 

이동훈 초단 (98년)

탄샤오 7단 (93년)

이다아쯔시 3단 (94년) 



▶ 제14회 농심 辛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이야기, 클릭-!!


14. [3 Round 제11국, 최철한 9단, "5연승이 목표다"]

15. [3 Round 제12국, '셰허' 완승! 한중대결 '장군, 멍군']

16. [3 Round 제13국, 박정환 9단 승, 승부는 최종국으로...]

17. [3 Round 제14국, 최철한 9단 해냈다. 농심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