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과 함께하는 어린이 물교육 캠페인
"어린이 워터스쿨 - 방배초등학교"
그 열일곱 번째 이야기
12월이 되면서 날씨가 확실히 추워졌네요~ 눈도 펑펑 내리고 이젠 완전한 겨울이에요. 추위가 오면서 제 주변에는 콜록콜록 감기 걸리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여러분은 몸 건강하시죠? 물을 많이 마시면서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오늘도 어린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러 저희 어린이 워터스쿨이 방배초등학교로 달려갔습니다. 4학년 2반 아이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도형 워터소믈리에님께서 본인 소개를 하시고 본격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른들이 마시는 와인을 감별해주고 평가, 추천해주는 와인 소믈리에가 있듯이, 우리가 마시는 물에도 물을 평가하고 추천해주는 워터 소믈리에가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물을 추천해주고 감별한다니 아이들이 모두 신기해하더군요. 모두 귀를 기울이며 워터 소믈리에님의 설명을 들어주었습니다.
지구 위 물의 총량 중 97.5%가 바다의 해수이고, 나머지는 담수가 차지한다고 합니다. 담수에는 빙하가 70%이고 나머지는 지하수, 하천, 강수가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바닷물을 못 먹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해양심층수가 있거든요~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미치지 못하는 깊이가 200m 이상인 바닷물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은 빙하수, 화산암반수 등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화산암반수가 익숙하죠. 우리가 매일 먹는 물에 관해 이야기를 하니깐 아이들이 집중을 잘하더군요. 워터소물리에님이 질문을 할 때마다 손을 번쩍! 들고 대답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20명의 아이 모두 산만하지도 않고 수업 집중도가 정말 좋았어요.
역시나 우리 친구들이 가장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참여했던 시간은 블라인드 테스트였습니다. 물을 테이스팅 하는 방법을 김도형 소믈리에님께서 설명해 주시고 물을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물의 색깔을 잘 관찰하고, 향을 맡고, 입에 머금습니다. 입에서 혀의 모든 감각으로 모든 맛을 느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마시면서 여운을 느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잘 따라 하더군요. 그리고 엉뚱하기도 했어요. 물의 냄새를 맡고 “종이컵 냄새가 나요~” 와 같이 장난도 치네요.
순서대로 A(외국물), B(해양심층수), C(탄산수), D(백산수) 순으로 테스팅을 했습니다. 눈을 감고 물을 따라 주었는데, 조금씩 실눈을 뜨기도 하더군요. 어떤 물인지 맞추기 위해서 집중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물 하나하나 집중해서 관찰하고 음미했습니다. 모두 재미있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역시나 탄산수를 따라줄 때 탄산 소리에 모두들 흥분을 하면서 웃더군요. 많이 따라달라고 했던 아이들도 막상 먹고 보니 입맛에 안 맞는가 봐요. 물을 남기더군요.
4종류의 물을 마시고 가장 맛있었던 물을 투표했습니다. 과연 어떤 물이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되었을까요?
모두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써주었습니다. 또박또박 글씨를 잘 써주더군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은 바로~~ 두둥~~
D물 백산수 였습니다. 방배초 아이 중에 A(수입물), B(해양심층수)를 선택한 아이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C(탄산수)에 탄산이 좋다고 한 아이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16명의 아이가 백산수를 맛있다고 선택해 주었습니다. “평소에 먹는 물과 익숙하다.”, “제일 달았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나머지 3명의 아이는 기타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물은 맛없다.”라고 써준 아이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물 마시는 습관에 대해 말씀해주시며 교육을 끝냈습니다.
아침기상과 함께 한잔! 점심 먹기 1시간 전 한잔! 잠자리 들기 1시간 전 한잔!
물 마시는 습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추운 날씨를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방배초등학교 어린이에게 간식으로 먹을 백산수와 치즈쌀과자를 선물로 주며 저희는 학교를 떠났습니다. 비록 짧은 한 시간이었지만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좋은 물을 많이 마시고 건강해졌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촉촉하고 건강한 하루를 위해 어린이 워터스쿨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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