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라오스와 마주한 태국 동북부의 오랜 마을, 치앙칸 라오스와 마주한 태국 동북부의 오랜 마을'치앙칸' 태국 북부의 작고 한적한 마을을 떠올린다면 대부분의 여행자에겐 “빠이”가 생각날 것이다. 사실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한적한” 마을은 아니지만, 낮에는 평화로운 자연과 함께, 밤에는 분위기 좋은 펍에서 맥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 빠이는 여전히 세계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의 소박한 로망이다. 그런데 빠이가 너무 개발된 탓일까. 요즘 태국사람들은 분주한 빠이보다 한적한 치앙칸으로의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매콩강 너머로 라오스가 보이는 태국 동북부 국경의 오랜 마을, 치앙칸은 소소하고 소박한 그들의 삶의 방식으로 먹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한다. 라오스의 옛 왕국이었던 란쌍왕국의 군주, “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치앙칸”은 “칸의 도.. 더보기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