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평범함 속의 독특함 '국수와 고기 한 접시' 평범한 속의 독특함 학교 강의가 있어서 매주 지나가게 되는 이 집이 항상 궁금했었다. 외관상으로도 제법 오래되어 보이는 집이라 어떤 그 집만의 독특함이 있지 않을까 벼르던 집이다. 다녀온 지금 소감으로는 외관과 세월에 비해 비교적 평범한 국수집이었지만 평범한 가운데 조용히 자기 만의 자리를 지키며 끈기 있게 국수가게를 운영하는 것 그 자체가 이 시대에는 흔치 않는 또 다른 독특함이 아닌가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강서구 등촌동 쪽에 유동인구가 많아 보이지 않는 큰 대로에 자리하고 있다.) 솔직히 고백컨데 나는 닭을 먹을 수가 없었기에 가까이 가 보고 적잖이 당황했었다. 설마 닭육수만 있을려고...?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 갔는데 칼국수는 닭육수만 사용하는 국수고 잔치국수는 멸치 육수를 사용하고...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