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하상도 교수의 '식품의 오해' 시리즈 ⑨ 유통기한 지난 식품, 꼭 버려야 하는 건 아니다 하상도 교수의 식품의 오해 ⑨유통기한 지난 식품, 꼭 버려야 하는 건 아니다 지난 연말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후원 물품으로 초코파이 수십 상자가 들어왔는데, 불과 며칠 뒤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졌다고 한다. 유통기한이 며칠밖에 남지 않은 제품을 받았기 때문에 먹다가 유통기한이 지나자 바로 버린 것이다. 회사는 선의를 베푼 것인데, 복지시설에서는 과자를 준 것을 고맙게 여기기보다 기부금 영수증까지 챙기며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과자를 대신 버려 달라는 뜻으로 곡해했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섭취기한(소비기한)’, ‘판매기한’, ‘포장일자’, ‘최상품질기한(상미기한)’, ‘최상섭취기한’ 등 다양한 유통기한 표시가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통기한’은 판매기한(sell by date)의 개념으로 그 .. 더보기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