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정신우 셰프의 식생활의 발견② 커피 정신우 셰프의 식생활의 발견②, '커피' 1. 커피, 지구의 역사를 바꾸다 프랑스의 외교관이자 성직자였던 “샤를-모리스드 탈레랑–페르고르”(Charles-Maurice de Talleyrand-Périgord)는 능수능란한 외교술로 널리 이름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천재 파티셰로 오늘날까지 전설적인 입지를 지닌 셰프 “앙토넹 카렘”(Antoine Carême)과 함께 전무후무한 음식외교를 펼친 인물이다. 그는 또한 커피 애호가이자 커피를 예찬하는 글귀를 남겼는데 그 아름다운 문장은 커피의 모습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Noir comme le diable, chaud comme l'enfer, pur comme un ange, doux comme l'amour."(악마처럼 까맣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 더보기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1849 다음